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에에 자고 일어나면 여자친구랑 혼혈왕자를 보러갈거기 때문에 전작을 안 볼순 없죠. 그래서 봤습니다. 불사조 기사단. 한국판 기준(아마 원판도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만) 으로 봤을때 해리포터 전 시리즈중 가장 원작의 분량이 많은 작품이죠. 하지만 듣기로는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제가못본 완결편 죽음의 성물을 빼고 전 시리즈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받는 불의 잔 보다는 큰 감흥이 오지 않더군요. 분량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해리포터의 시리즈 전 7편 중의 5편으로 볼드모트가 부활하고 인간계와 마법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재앙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와중이지만 현 체제를 여전히 지켜내려는 마법부의 압박이 들어오고, 성장한 해리와 친구들의 갈등이 심화되는 에피소드라 하겠습니다.

시점상으로는 다섯번째로 떠나는 호그와트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울것도 없고, 마법계의 신기함 보다는 인간의 관계와 갈등에 더 초점을 맞춰가는, 해리의 성장만큼이나 작품도 더이상 어리지만은 않지요. 그만큼 헤르미온느는 이쁩니다만. 일전에 아즈카반의 죄수 포스팅때도 그랬습니다만 제가 얘를 볼려고 해리포터를 보는겁니다. 트와일라이트는 안봤습니다만(히죽)

 개인적으로 영화에대한 총평을 해보자면, 더 이상 해리는 어리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영화도 유아틱하지만은 않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마저 같이 성장해가는거 같아서 전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역시나 놓칠수는 없습...니다만 한국판 분권으로도 5권을 넘나드는 분량을 3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짜집어넣는데에 나름 부담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즈카반 포스팅때에도 지적한 내용입니다만 작품의 밀도(및 기대도)가 높아지면서 원작의 분량이 늘어난것도 한몫한다고 할 수 있겠군요.

 저렇게 푸념만 늘어놓긴 했습니다만 군 복무당시 원작을 볼 때에 이 불사조기사단 덕분에 다음편 혼혈왕자를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 해리가 꾸는 꿈 내용을 보면서 '아놔 월희의 냄새가 나잖아 해리 이 시키같은놈...'이라며 뜨거운(?!)오덕심을 발휘하기도 했었죠. 여하튼 전작(불의 잔)과 다음작(혼혈왕자)를 잊는 쉬어가는 타임이라는 면에서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작에 서술한것에 비해서 루나 러브굿은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다음작 혼혈왕자는 개인적으로 원작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기대가 되는군요.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죠.

ps. 짤방에 모두 헤르미온느가 있는것처럼 보이는건 분명 기분탓입니다.

by 어둠의대행자 | 2009/07/03 03:49 | Movi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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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EAM at 2009/07/03 07:55
헤르미온느만 있으면 되지 뭘 더 바라나.

랄까... 혼혈왕자?
Commented by 어둠의대행자 at 2009/07/06 02:54
아놔 실수였어. 다음주더구만. 결국 여친님에게 개갈굼-_-
Commented by 블루시드 at 2009/07/05 19:07
기분 탓이 아닙니다!
Commented by 어둠의대행자 at 2009/07/06 02:54
역시 알아주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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